"20인치 캐리어는 기내용이니까 괜찮겠지?"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이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즐거운 여행의 시작을 망치는 복병은 바로 '무게'와 '개인용품' 규정에 숨어있습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를 이용할 경우, 이 규정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탑승구 앞에서 비싼 추가 요금을 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죠. 오늘은 항공사별로 다른 기내 수하물 규정을 속 시원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
1. 기내용 캐리어의 2가지 황금률 (사이즈 & 개수) 📏
무게를 따지기 전, 모든 항공사에 거의 공통으로 적용되는 2가지 기본 규칙이 있습니다.
- 황금률 1 (사이즈): 기내용 캐리어는 바퀴와 손잡이를 포함한 **세 변(가로, 세로, 높이)의 합이 115cm 이내**여야 합니다. 보통 **20인치 이하**의 캐리어가 이 규격에 해당합니다.
- 황금률 2 (개수): 대부분의 항공사는 **기내용 캐리어 1개**와 **추가 개인용품 1개**를 허용하는 '1+1' 정책을 사용합니다.
노트북 가방, 서류 가방, 핸드백, 소형 백팩 등 앞 좌석 밑에 보관할 수 있는 크기의 가방을 의미합니다. 면세품 쇼핑백도 여기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결정적 차이: 무게와 '개인용품'의 함정 ⚖️
바로 이 '무게' 규정에서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의 결정적인 차이가 발생합니다.
✅ 대형항공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규정이 비교적 넉넉합니다. 기내용 캐리어 무게를 **독립적으로 10kg까지** 인정해주며, 추가 개인용품의 무게는 합산하지 않습니다. (물론 상식적인 수준의 무게여야 합니다.)
→ 기내용 캐리어(10kg) + 노트북 가방(2kg) = OK!
이것이 LCC의 함정입니다. 대부분의 LCC는 **기내용 캐리어와 개인용품의 무게를 '모두 합산'하여 10kg**을 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노트북이나 카메라 등 무거운 개인용품이 있다면, 캐리어 자체의 무게는 6~7kg으로 맞춰야 하는 셈이죠.
→ 기내용 캐리어(8kg) + 노트북 가방(3kg) = 11kg이므로 초과!
3. 항공사별 기내 수하물 규정 완벽 비교표 📊
국내 주요 항공사의 국제선 일반석 기준 규정을 한눈에 비교해 보세요.
| 항공사 | 기내용 캐리어 | + 개인용품 1개 | 총 허용 무게 |
|---|---|---|---|
| 대한항공 | 1개 (10kg) | O | 캐리어 10kg + α |
| 아시아나항공 | 1개 (10kg) | O | 캐리어 10kg + α |
| 제주항공 | 1개 | O | 합산 10kg |
| 티웨이항공 | 1개 | O | 합산 10kg |
| 진에어 | 1개 (10kg) | O | 캐리어 10kg + α |
| 에어부산 | 1개 | O | 합산 10kg |
※ 진에어는 LCC 중 유일하게 개인용품 무게를 합산하지 않는 관대한 규정을 운영 중입니다.
4. 만약 공항에서 규정을 초과했다면? 💸
체크인 카운터에서 무게를 측정하기도 하지만, 진짜 문제는 **'탑승구(Boarding Gate)'**입니다. LCC는 탑승구 앞에서 기내용 캐리어의 무게와 크기를 불시에 측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 규정을 초과하면, 사전 구매 요금보다 훨씬 비싼 **'탑승구 위탁수하물 요금'**을 내고 짐을 부쳐야 합니다. 즐거운 여행의 시작을 망치지 않으려면, 미리 규정을 지키는 것이 최선입니다.
기내 수하물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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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자주 묻는 질문 (FAQ) ❓
Q. 면세점에서 산 쇼핑백도 개인용품 개수에 포함되나요?
A. 네, 원칙적으로는 개인용품 1개에 포함됩니다. 작은 핸드백과 작은 면세품 쇼핑백 1개 정도는 융통성 있게 허용해주는 경우가 많지만, 너무 크거나 여러 개일 경우 하나로 합쳐달라고 요구받을 수 있습니다. LCC의 경우, 이 쇼핑백 무게까지 합산하여 10kg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Q. 백팩도 개인용품으로 인정되나요?
A. 네, 앞 좌석 밑에 들어갈 수 있는 '소형 백팩'은 개인용품으로 인정됩니다. 하지만 등산용 배낭처럼 부피가 큰 백팩은 개인용품이 아닌 '기내용 캐리어' 1개로 간주되므로, 이 경우 별도의 작은 핸드백 외에는 다른 짐을 들고 탈 수 없습니다.
Q. 항공사들이 기내 수하물 무게를 얼마나 엄격하게 확인하나요?
A. 항공사와 공항, 심지어 직원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형항공사(FSC)는 조금 더 유연한 편이지만, 저비용항공사(LCC)는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에 체크인 카운터와 탑승구에서 모두 엄격하게 확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난번엔 괜찮았는데"라는 생각은 금물, 항상 규정에 맞춰 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기내용 캐리어 규정, 이제는 자신 있으시죠? 특히 LCC를 이용할 때는 노트북, 카메라, 심지어 면세품 무게까지 고려하여 '총합 10kg'을 맞추는 전략적인 짐 싸기가 필요합니다. 이 가이드가 여러분의 스마트한 여행 준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